[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이하 협회)는 공공성 제고를 위한 사회환원사업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산업 및 감정평가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전문자격사 단체로서는 최초로 협회 주도의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 설립에 나선다.

이에 협회는 이달 초 TF팀을 구성해 규정을 검토 중이며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늦어도 내년 3월 안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협회가 설립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은 △통상적인 감정평가법인 업무 △부동산 관련 정보 및 현황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상당수를 ‘취약계층’으로 구성하고, 이윤의 2/3 이상을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감정평가서비스 △주택임대서비스 △전세자금 대출서비스 △법률 및 금융서비스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김순구 협회장은 “감정평가는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국가경제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공헌에 분명하고 직접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국내 유일 가치평가 전문가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5월 16일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 따르면 2022년까지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 250개를 지정·지원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돼 있어 향후 부동산산업에도 사회적 기업이 다수 설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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