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SNS] '다시 불붙은' 곰탕집 성추행 사건... '국민청원 답변불가'에 '재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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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SNS] '다시 불붙은' 곰탕집 성추행 사건... '국민청원 답변불가'에 '재청원'까지
  • 안경선 기자
  • 승인 2018.10.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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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지난 9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는 ‘제 남편의 억울함 좀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 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은 남편이 모임 자리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법정구속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작년 11월, 작성자의 남편이 모임 자리를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한 여자와 부딪혔고 그 여자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며 그 자리에서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재판으로 까지 이어져 남자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법정구속이 되었다고 글쓴이는 하소연했다.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으로 잘 알려진 이 사건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과 분노를 자아냈으며 한 네티즌은 “추행여부가 보이지 않는데 피해자의 말만 들어 처벌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와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33만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하여 청와대의 답변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남자의 억울함이 해소되기를 기대한 많은 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청와대는 '삼권분립'과 입법부 관련 사항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회피해 공분을 샀다. 한 누리꾼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의 목적이 청와대가 재판에 개입할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무죄추정의 원칙과 증거재판주의, UN세계인권선언을 근거로 들어 청와대가 재판과정과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법정구속된 남성은 38일만에 보석으로 석방되 26일 부산에서 항소심 공판이 열릴 예정이며 법정공방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더욱 치열한 논쟁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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