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고나르 향수 이미지 <사진제공=11번가>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프랑스 유명 니치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를 백화점이 아닌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프라고나르 향수 22종, 디퓨저 3종, 조향 클래스세트 3종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프라고나르는 100년 전통 프랑스 대표 향수 브랜드로 자연에서 추출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에센스 추출, 패키지 작업까지 제품 모든 공정을 전통 제조 방식으로 운영한다.

201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현재는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플로럴 우디향 ‘에뚜알 퍼퓸(30ml)’은 8만9000원, ‘밤의 여왕’이라는 의미를 지닌 오리엔탈 플로럴 계열의 ‘벨 드 뉘 오데 퍼퓸(50ml)’은 9만9000원, 실내 향기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룸 프레그런스 디퓨저 로리에 로즈 세드르(200ml)’는 7만5000원이다.

프라고나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프라고나르 까바백과 향수 공병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32명을 추첨해 ‘프라고나르 프리미엄 조향 클래스’ 체험권을 증정한다.

프랑스 인기 관광 명소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클래스와 동일한 내용으로 향수의 계열, 농도 등 기본적인 이론 설명과 나만의 향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다음달 17일과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프라고나르 매장 클래스룸에서 진행된다.

그 외 프라다, 존바바토스, 모노템 등 인기 향수브랜드 상품 35종을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이고 한정판 ‘프라다 캔디 플로럴 콜렉터’도 판매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바이얼(미니 향수)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11번가에 따르면 니치 향수 거래액은 올해 들어(1/1~10/15) 지난해 동기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거래액 비중으로 보면 고객들이 선호한 브랜드는 △조말론(41%) △딥디크(14%) △산타마리아 노벨라(9%) △아틀리에코롱(8%) △크리드(6%) △펜할리곤스(5%) △아닉구딸(4%) 순이었다.

니치 향수 시장 꾸준한 성장과 함께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11번가는 올 4분기 향수 거래액이 크게 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년(2016~2017년)간 향수 거래액은 연말 4분기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거래액 비중은 약 28%로 거래액이 가장 낮은 3분기(7~9월) 대비 4분기(10~12월) 증가율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25%,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슬기 11번가 뷰티팀 MD는 “틈새라는 의미를 지닌 니치 향수는 지속력이 길고 잔향이 오래 남아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질수록 수요가 높아진다”며 “향수 구매가 많아지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11번가 고객들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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