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유니콘 벤처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2012년 설립 이후,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온 아토리서치가 4차 산업혁명의 플레이 메이커가 되겠다 자처하고 나섰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이 필요하다.

아토리서치는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아톰스택(ATOMStack)’과 전용회선 가상화를 위한 NFV 솔루션 ‘아테네(ATHENE)’ 및 사용자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오벨(OBELLE)’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솔루션을 근간으로 SDDC와  SDWAN, SDLAN을 포함한 네트워킹 시장과 기술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연구소 수준의 벤처기업에서 전문기업으로 도약,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며 “협력 가능한 글로벌 기업과의 코웍(Co-Work)으로 국가대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솔루션의 개발과 보급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SDDC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레드헷과 협력해 VM웨어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아토리서치는 현재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인증을 취득했으며, ISV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IoT 분야인 SDLAN 시장에서는 HP와 협력해 글로벌 대기업인 시스코와 대결하겠다 밝혔다. 통신 쪽인 SDWAN 부분에서는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와 공조해 시장을 확장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아토리서치는 2018년 클라우드와 SDWAN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가운데 매출 100억을 무난하게 돌파해 국내 SDN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펀딩을 기반으로 2021년 안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사회 기반 인프라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시켜 글로벌 유니콘 벤처로 성공하는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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