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거주 외국인들과 강북구 주요 명소를 답사하는 가을 소풍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 왼쪽 첫 번째가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울 메이트’ 소속 외국인 50여명과 함께 강북구 주요 명소를 답사하는 글로벌 서울 메이트 가을소풍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7,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과 강북구청이 함께 마련했다. 양 기관은 강북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서울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광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답사는 강북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서울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4ㆍ19민주묘지 △화계사 △북서울 꿈의 숲 등 외국인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강북구 관광 명소를 주요 코스로 삼았다.

답사 장소마다 강북구청 문화관광해설사가 역사와 의미를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더한다. 무궁화와 태극기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17일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명동 같은 도심 지역은 자주 갔지만 외곽 지역 여행은 처음”이라며 “각각 장소가 매우 세련되고 운치 있는데, 이러한 색다른 느낌의 관광 명소가 외국인들에게는 잘 홍보되지 않고 있다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구석구석 숨은 명소들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유명 관광명소 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도록 25개 자치구와 협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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