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은 인도네시아 최대의 핀테크 기업인 핀넷과 자사의 사용자 중심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UBpay)’ 플랫폼을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유비페이를 공급할 발판을 마련했다. 

핀넷은 인도네시아 국영통신기업인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뱅크 인도네시아 재단’이 각각 60%와 40%의 지분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되어 연간 10억건 이상의 과금을 처리하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핀넷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역의 시중은행 및 지방 금고들과 제휴해 현지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들이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샤오키 몰리자르 핀넷 부사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제휴사 앱에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해 그들 고유의 브랜드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사용자가 단기간 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앞서 ‘텔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중앙은행인 ‘뱅크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조폐공사, 우체국 등 국가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 설명회를 가졌다. 

‘유비페이’는 결제용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은행에 결제를 요청하는 사용자 중심의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제휴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상인들에게 수수료 없는 직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양 대표는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 앱 뿐 아니라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은행 앱 및 유통회사 앱 등의 고객도 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회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제휴사가 제휴사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이용을 유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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