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잡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헤드헌팅 시장에서 기업들의 러브콜이 집중되는 시기는 경력 ‘3~6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에 등록된 헤드헌팅 공고 16만600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헤드헌팅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는 연차는 ‘3~4년차(30.3%)’였다. ‘5~6년차(21.2%)’, ‘7~9년차(13.4%)’, ‘3년차 미만(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10~14년(10.3%)’, ‘15~19년(2.7%)’, ‘20년 이상(0.7%)’ 등 연차가 높아질수록 헤드헌팅 기회는 줄었다.

직급별로는 ‘과·차장급(41.1%)’ 공고가 가장 많았다. ‘주임·대리급(34.7%)’, ‘부장급(10.6%)’,  ‘사원급(9.5%)’ 순으로 이어졌다.

헤드헌팅 러브콜이 가장 많은 직무는 ‘경영·사무직(19.3%)’이 꼽혔다. 이어 ‘연구개발·설계(15.7%)’, ‘정보기술·인터넷(14.8%)’, ‘무역·유통(12.9%)’ 등이 뒤따랐다. 반면, ‘교육(0.2%)’, ‘미디어(0.8%)’, ‘서비스(1.1%)’ 등은 비중이 낮았다. 

직무별 선호 헤드헌팅 연차를 보면 정보기술·인터넷 직무의 경우 타 직무 대비 ‘3~4년차(39.2%)’를 선호했다. 디자인직의 경우 ‘3년차 미만(21%)’을 선호도가 높았다. 건설 관련 직무와 생산·제조 직무는 10년 이상 고연차를 대상으로 헤드헌팅을 하는 공고가 각각 23.5%, 22%로 주를 차지했다. 서비스직은 경력 연차 무관인 공고(30.6%) 비중이 많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5~6년차 인재를 러브콜하는 경우가 31%로 가장 높았다. 벤처기업의 경우는 3~4년차 인재에 대한 선호가 36.8%로 가장 높아 다소 차이가 있었다. 특히 대기업(21.4%)과 외국계기업(23.4%)의 경우 타 기업보다 10년차 이상 고경력자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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