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최근 들어 이미지와 텍스트보다 동영상 정보 검색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17일 발행한 ‘2019년 메조미디어 리서치-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소비자 태도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5%가 이미지와 텍스트 보다는 동영상 정보 검색을 선호했다. 정보 검색을 할 때 동영상 매체 사용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답변도 52.9%로 집계됐다.

이 리포트는 지난 9월 13세에서 59세 사이 서울∙경기∙인천 및 4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에 거주하는 1000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제작됐다.

응답자들이 동영상 검색을 주로 하는 분야는 엔터테인먼트(49.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게임(19.4%) ▲뷰티∙화장품(17.7%) ▲여행∙숙박∙항공(17.1%) ▲패션∙잡화(12.0%) ▲식∙음료(10.4%)카테고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1인 미디어 이용 추이를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5.2%가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각 세대 별로는 10대 69.1%, 20대 61.6%, 30대 49.3%, 40대 51.6%, 50대 47.6%가 1인 창작자 콘텐츠 시청이 증가했다고 답해 전 세대에서 1인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리∙먹방 분야는 전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1인 미디어 콘텐츠로 꼽혔으며 30대 이하는 ▲게임 ▲뷰티∙패션 분야, 40대 이상은 ▲뉴스∙시사 ▲영화∙드라마 등의 영역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광고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유형은 ‘동영상 광고’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6.5%가 시청하는 영상과 연관된 광고를 보면 해당 브랜드 및 제품에 관심이 더 생긴다고 답했다.

타기팅 광고는 소비자 행동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67.2%가 평소 관심사 및 관심 브랜드와 관련된 디지털 광고를 본 후 광고를 클릭했으며 이 중 구매까지 경험한 비중도 39.0%에 육박했다.

2019년 메조미디어 리서치-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소비자 태도 리포트는 메조미디어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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