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성공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노동계는 결자해지 자세로 협상단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정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17일 열린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장연주 시의원이 ‘광주시가 노동계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이용섭 시장은 "노동계에서는 저와 광주시가 성의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직접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고 찾아가서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노동계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저는 그동안 노동계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수 차례 밝혔고 진정성 있게 이를 실행하고 있다”며 장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협상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협상은 상대가 있다"며 "임금이나 노동시간 뿐 아니라 지분율, 판매가 안 됐을 때의 책임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노동계가 협상단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알 수 있는데 공문으로 공개하라고 하고, 공개하니까 언론에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저와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노동계도 4년 동안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협의에 참여하고 노력도 해온 만큼 결자해지 하는 자세로 협상단에 참여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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