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아시아의 미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미학의 재사유화’라는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구 중심 미 담론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 구체적 삶 맥락에서 생성된 ‘아시아의 미’ 현대적 의미를 해석하고 동서양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를 공유한다. 철학적, 방법론적, 사회적 의미를 확대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총 5개로 구성되며,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에서 참가한 연사 23명이 발표한다.

26일 제1세션에서는 개념과 관점, 제2세션에서는 아름다운 사람: 재현과 퍼포먼스, 제3세션에서는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27일 제4세션에서는 생활과 삶, 제5세션에서는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이미지 등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백영서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름다움에 대한 서구 중심 인식과 사고를 전환해 아시아 지역에 공존하는 역사적 사회적 구성물로서 미(美)를 탐색해왔다”며 “이번에 국제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함으로써 동서양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 미적 체험과 미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