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완도군이 국내 최초로 육상과 해상을 달리는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지엠아이그룹 이준암 대표는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지엠아이그룹이 완도에 투자를 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수륙양용버스 운행을 위한 경사형 접안장과 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엠아이그룹은 최소 버스 3대(약 25억 원/대)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운행하게 되며, 사업규모 및 운행 코스에 대해서는 완도군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이준암 대표는 “지엠아이그룹에서 제조한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고발생 시 절대 침몰하지 않는 포밍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육상에서 시속 100㎞, 해상에서 10~15 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완도군은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검토해 나가고 투어코스에 대해서도 투자 회사와 지역의 기관 및 단체와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관광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륙양용버스 개통은 완도군의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의 주요 시설로 꼽히는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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