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지역 간 LTE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3배의 편차를 보이는 등 불균형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은 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경북 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꼴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순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SK텔레콤 다운로드 속도가 187.75Mbps이고, 경북의 경우 LG유플러스의 다운로드 속도가 65.02Mbps로 나타났다. 약 3배까지 속도 차이가 난다. 

경남 지역도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경우 66.62Mbps로 경북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SK텔레콤을 사용할 때와 2배 차이, 서울  지역에서 SK텔레콤을 사용할 때와는 약 3배 차이다.

통신3사 평균을 기준으로 광주, 서울, 부산이 빠른 편에 속하고 경북, 경남, 충남, 충북이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우수한 품질을 자부하는 우리나라 LTE 속도가 지역과 지역 간, 도시와 농어촌간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이 겪는 상대적 불편을 감안할 때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가 통신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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