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관계자들이 16일 서울시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아파트, 상가 등 청약·분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분양대행사들이 협회를 발족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16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이윤상 유성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장영호 CLK 대표,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대표, 황근호 미래인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 김민욱 유앤아이 대표, 조규범 세원미 대표, 고승일 니소스 대표, 이월무 미드미 대표, 조정훈 원포올 대표 등이 이사로 선임됐다. 임민섭 상림디엠텍 대표,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는 감사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분양대행사는 매년 30만호 이상 공동주택 공급과 지식산업센터, 산업단지 분야 등을 통해 연간 3만여명의 종사원을 고용했다"며 "하지만 일부 분양대행사의 부적절한 업무수행으로 부정적 인식을 받아 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부동산 마케팅 종사자 전문교육 실시, 부동산 분양·공급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굴, 선진국 부동산 마케팅 정책사례 조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등을 협회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협회는 발기인 총회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하고 11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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