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아페사무국>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8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지역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만 여명이 집객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기간 동안 실내공연장에서 진행된 넌버벌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와 대한민국 코미디 레전드 '임하룡 쇼'는 관람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티켓 박스에 긴 줄이 늘어서는 장관을 연출했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전년 대비 공연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으며, 이를 증명하듯 사전예매는 물론 현장예매도 매진사례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2030세대 관람층 유입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코믹복고·코믹분장·코믹힐링·코믹놀이’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코믹 체험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템들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12일 개막식 당일에는 ‘웃음 감 잡은 꼭두, 배꼽 빠지는 날~!’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꼭두 배꼽 퍼포먼스로 축제의 막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최초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총 개그 경력 60년을 자랑하는 ‘쇼그맨’의 공연들로 웃음 가득한 시작을 알렸다.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코미디공연예술가인 ‘삑삑이’, ‘우카탕카’, ‘마린보이’의 코믹마임쇼 그리고 필리핀 최고의 힙합 댄스팀인 ‘돈주앙’과 일본의 슬랩스틱 코미디팀인 ‘투알맨션’의 이색적인 공연이 3일 간 진행되며 축제장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인기 개그 크리에이터인 김대범, 정지찬과 함께하는 온라인 방송 오픈 스튜디오도 꾸며 축제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전했으며, 코미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찍을거리로 즐거움을 더해 풍성한 가을을 더욱 넉넉하게 채웠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축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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