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10월 15일)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15일자로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태풍은 7월 ‘쁘라삐룬’, 8월 ‘솔릭’, 10월 ‘콩레이’ 등 3회에 걸쳐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최고 일강우량 400㎜ 이상의 집중호우(8월 26일~9월 1일)도 발생해 많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해 산사태 피해규모는 50.89㏊로, 작년(94㏊) 대비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액은 152억 원이다.
작년 산사태 피해는 주로 7월 집중호우 기간 중부지방에서 대부분 발생(충북 54.03㏊, 충남 33.63㏊, 강원 6.56㏊)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풍 2회 내습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 대규모 산사태 위험이 있었지만 산사태취약지역 위주의 사방사업 등 선제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작년 대비 적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 청장은 “산사태 예측모델, 산사태위험지도 고도화와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으로 산사태 예방·대응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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