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녹지그룹과 협업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자금에 활용하기 위한 215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12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 청약에서 106.2%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다"며 "한 주당 1만1600원으로, 총 1860만4651주를 발행해 2158억원 자금을 확보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 투자자와 미국, 홍콩 해외투자기관 등 13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공사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 2차 중도금과 인테리어 공사비, 운영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제주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169m, 연면적 30만3737㎡ 규모다. 드림타워 내 호텔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 ‘그랜드 하얏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1600객실과 11개 레스토랑,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등을 갖춘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호텔리어 등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새로 창출된다"며 "앞으로 본사도 제주로 옮겨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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