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B금융지주가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 정보를 통합한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에는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참여했다. 7개 금융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한 것은 금융권 최초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KB금융 계열사는 중·저신용자에 대해 정교한 평가를 하고 중금리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한도 부여를 가늠할 계획이다.

당장 이날부터 국민카드와 KB저축은행에서 시스템을 실제 사용하며, 다음달 내로 국민은행과 KB캐피탈에서도 활용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그룹의 소매 자산관리 체계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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