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노르웨이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레노(Telenor)의 LTE-M(LTE Cat M1) 및 NB-IoT(Narrowband IoT) 모드에서 자사의 nRF91 시리즈 다중 모드 LTE-M/NB-IoT SiP(System-in-Package) 모듈의 동작 데모를 모두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서 3일 간 진행된 ‘스마트 시티’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북유럽 에지 엑스포(Nordic Edge Expo)에서 노르딕 nRF91 시리즈 SiP는 텔레노의 노르웨이 전역을 커버하는 셀룰러 IoT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처음으로 동작이 이뤄졌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상용 LTE-M 및 NB-IoT이며, LPWAN(Low Power Wireless Area Network) 기술로 셀룰러 IoT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수립했다. LPWAN은 IoT(Internet of Things)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르딕 nRF91 시리즈 SiP는 글로벌 다중 모드 LTE-M/NB-IoT를 지원하는 초소형, 저전력 모듈로 Arm Cortex-M33 호스트 프로세서와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보안 및 A-GPS(Assisted GPS)를 통합하고 있다.

이 SiP는 모뎀, 트랜시버, RF 프론트-엔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플래시 메모리, 전력관리 및 크리스탈, 수동부품들을 소형의 10x16x1mm 패키지에 통합한 완벽한 저전력 셀룰러 IoT 시스템이다.

nRF91 시리즈 SiP는 노르딕의 다중 모드 LTE-M/NB-IoT 모뎀과 SAW 필터가 없는 트랜시버, 그리고 코보(Qorvo)의 고성능 RF 프론트-엔드 솔루션을 통합하여 단일 SiP 제품으로 글로벌 동작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노르딕의 nRF91 LTE-M/NB-IoT SiP는 개발 복잡성을 제거하고, 통신규제 및 셀룰러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셀룰러 통신을 기존의 모바일 기기를 넘어 혁신을 통해서 다른 모든 분야로까지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텔레노는 스칸디나비아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1억7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모바일 및 광대역, TV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텔레노 노르웨이는 테스트 기관인 우클라(Ookla)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최대 72.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북유럽 에지 엑스포는 도시와 지역사회를 더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2018년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5천명의 방문객과 300개의 전시업체, 150명의 연사들이 참여했으며, 북유럽에서 가장 큰 스마트 시트 행사로 기록되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91 시리즈 SiP는 2019년 초에 양산될 예정이다.

페데르 랑드(Peder Rand) 노르딕 세미컨덕터 셀룰러 IoT 제품 매니저는 “이번 데모는 노르딕의 셀룰러 IoT 기술이 진일보했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nRF91 시리즈는 수개월 동안 노르딕 및 주요 고객들에 의해 광범위한 테스트가 진행되었지만, 이번에는 LTE-M 및 NB-IoT를 모두 지원하는 상용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적으로 통신 성능을 시연하는 최초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랑드 매니저는 “LTE-M 및 NB-IoT는 서로 다른 적용 사례를 지원하기 때문에 두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 이번 데모는 두 표준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연결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노르딕의 핀란드 LTE 팀과 노르웨이의 저전력 무선 엔지니어링 팀의 기술과 경험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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