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 시민의강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환경부는 '제8회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 부천시 등 6개 지방정부를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시티는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시상해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18곳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충남 논산시와 서울 도봉구가 받았고 환경부 장관상엔 제주시, 강원 삼척시, 울산 울주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상을 받은 부천시는 도시의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춘 하수터널로 수질개선은 물론 침수해소를 통해 폭우 피해 '제로화'에 나섰다. 시민참여형자연 생태하천, 폐소각장을 활용한 주민 문화공간 등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려는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논산시는 가축분뇨 및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서울 도봉구는 도심 내 자투리땅 및 옥상 등을 이용한 생태·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참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드는 등의 사업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제주시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입, 삼척시는 민물김 보전 및 증식과 이를 이용한 생태관광, 울산 울주군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꽃동산으로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환경부는 그린시티 지정 현판 제작·지원, 포상금 지급 및 유공자 표창, 환경분야 예산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경기 부천시 길주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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