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는 지난 6월 열린 '2018 부산모터쇼'에서 F-페이스 SVR을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재규어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 SVR'의 출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올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영국 본사에서 한국 출시를 미뤘다.

15일 재규어코리아에 따르면 F-페이스 SVR의 연내 출시가 불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 본사에서 출시 계획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배기가스나 소음 등 인증 시험을 언제 치룰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출시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규어 베스트셀링 모델 F-페이스의 고성능 버전 F-페이스 SVR은 지난 3월 글로벌 공개됐다. 당시 재규어는 국내 출시 시기를 올 하반기로 잡았다. 또 6월 열린 '2018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뒤, 하반기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F-페이스 SVR는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기존 F-페이스 대비 출력이 44% 향상돼 최고 550마력을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69.4㎏·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제로백)은 4.3초에 불과하고, 최고시속은 283㎞다. 

국내 출시가격은 1억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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