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희망스튜디오가 14일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캠퍼스 사옥에 위치한 창의 공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창의 코딩 프로그램 스크래치의 창시자 미첼 레스닉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적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청소년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기획으로 추진됐다.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은 11~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개 세션 각 20명 참석 규모로 기획 되었으나,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참가자들이 몰려 1개 세션을 추가해 총 3개 세션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주입식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스크래치 워크숍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MIT미디어랩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평생유치원’에 기반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MIT미디어랩은 창의성 발현 환경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 받는 것 보다 자기들끼리 놀며 배우는 ‘유치원의 학습 방식’이 창의성 발현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MIT미디어랩은 창의 학습 가치로 ‘평생유치원’을 추구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이뤄 2019년 출시 예정인 스크래치의 최신 버전을 국내 최초로 체험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으며 스크래치로 창작한 프로그램을 실제 현실에서 작동해볼 수 있도록 물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도구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도 함께 활용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함께 방한한 MIT 연구원들과 학생들이 스크래치로 창작한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 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열정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이크로비트를 통해 실제로 조작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간단한 힌트를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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