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음악 사업을 확장한다.  

SK브로드밴드는 16일 론칭하는 '뮤직관', '뮤직 오리지널' 등 음악 관련 서비스를 시작으로, 음악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각종 플랫폼들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옥수수도 음악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하며 음악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 우선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딩고와 함께 자체 기획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할 신개념 콘텐츠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해 UHD 고화질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완성된다.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마케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월 중순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을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으로 활약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멤버별 아이돌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하여 서비스한다.

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하고,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음악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음악 생태계 확장에도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옥수수의 음악 사업 본격화는,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생태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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