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연 1.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15일 "9월 물가 서프라이즈와 고용지표의 단기적 개선으로 10월 금통위에서는 25bpp(1bp=0.01%p)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며 "다만 1∼2명이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 초점은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에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인상 이후 단기금리는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만약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더라도 11월 금리인상 신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장기금리는 10월, 11월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며 "특히 10월 금통위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기준금리 인상 조합은 장기채 매수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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