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잡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직장인들이 재직 중인 회사에 가진 불만 1위가 연봉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 만족도 및 이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0.3%에 그쳤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이 72.2%로 불만족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기업(59.3%)’, ‘공기업(58.7%)’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 불만족하고 있는 이유로는 ‘연봉수준(38.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상사(29.2%)’, ‘업무(28.7%)’, ‘복지제도(24.4%)’, ‘근무환경(19.3%)’, ‘기업문화(18.8%)’, ‘동료(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직을 꿈꾸고 있었다. 실제 28%는 매일 경력직 채용공고를 찾아보고 입사지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51%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 생각이 없는 직장인은 14.1%에 불과했다. 또 현재 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하려는 직장인도 6.9%였다.

근무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30.1%)’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대기업(23.3%)’과 ‘공기업(14.3%)’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아직은 이직할 생각이 없거나,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은 공기업이 각각 27.0%, 19.0%로 타 기업에 비해 2~3배 정도 높았다.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직’이 꼭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79.5%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직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개인의 능력을 발전(33.2%)’이 가장 많았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32.4%)’, ‘평생 직장이 사라졌기 때문(20.3%)’, ‘인맥을 넓히기 위해(7.4%)’ ‘승진을 위해(3.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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