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와 대전시 한민재래시장 인근 소재 4개 조합은 12일 한민재래시장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2일 한민재래시장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은 이번 달 1일 시작된 범금융권 캠페인이다.

신협은 주 고객인 서민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성을 알리고자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과 대전중앙신협, 한우리신협, 대전온누리신협, 대전푸른신협 등 대전시 한민재래시장 인근 소재 4개 조합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신협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그놈 목소리 3GO : 의심하GO, 전화끊GO, 확인하GO'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거리 홍보를 펼쳤다.

또 한민재래시장 상인·방문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 리플릿을 배부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6명 (1인당 평균 860만원)이 10억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802억원이며 사례 분석 결과 40~50대 피해규모가 전체의 67.2%를 기록했다.

박준용 대전중앙신협 전무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이용하는 죄질이 불량한 악성 범죄"라며 "신협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향후 1600여개 신협 창구, ATM 등과 조합원 교육, 노래교실, 테마여행 등 채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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