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빗썸이 BK컨소시엄에 4000억원에 매각됐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8시 5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62% 감소한 7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30% 내린 22만1500원, 리플은 16.25% 떨어진 443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4.21% △이오스 –9.28% △라이트코인 –10.59% △에이다 –5.18% △모네로 –9.93% △트론 –10.71% △대시 –10.14% △이더리움 클래식 –14.19% 등 시가총액 10위권 가상화폐를 비롯한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장세가 활기를 띠지 못하는 가운데 빗썸 인수 소식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BK컨소시엄은 11일 싱가포르에서 빗썸의 최대주주인 BTC코리아홀딩스 지분 50%+1주 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이고 인수대금은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BK컨소시엄은 빗썸을 인수해 거래소를 기반으로 기존 결제 체계 수수료를 낮춘 ‘블록체인 e커머스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테이블 코인 운용 등으로 잠재력을 터트릴 계획이다.

BK컨소시엄은 김병건 회장이 중심이 돼 싱가포르 ICO 플랫폼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컨소시엄이다.

<빗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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