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스틱 ‘히츠’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2월 히츠의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에 히츠 생산 설비를 갖췄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된 히츠를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생산 제품을 시판한다. 양산공장은 아태지역에서 히츠를 생산하는 최초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양산공장은 히츠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직원 34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해 국내 및 유럽의 공장에서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받았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 공식 출시된 국내 첫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는 올해 8월 기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했다.

김병철 필립모리스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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