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정윤모 前 중기벤처부 실장 임명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신임 이사장에 정윤모(鄭允模)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윤모 신임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장충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동력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기보 관계자는 "정 신임 이사장은 약 30년간 행정부처에 몸담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입안, 기업육성을 경험해왔다"며 "중기부와의 협조해 기보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해 임명된다. 정 이사장은 11일 취임해 3년간 기보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