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국회가 오늘부터 20일 간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는 첫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남북관계와 민생문제 등 쟁점이 많아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질 전망이다.

먼저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는 대법원 국감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며, 야당을 중심으로 사법부 코드인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가능성도 높다. 국방부 국감에서는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 관련 한반도 평화와 안보 무장해제라는 여야의 상반된 시각차가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국감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최대 화두로 꼽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MW 자동차 화재사고와 남북도로, 철도 연결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황창규 KT 회장과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코리아, 애플 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CEO가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인터넷 포털 대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표를 대상으로 댓글 조작 논란과 가짜뉴스 유통 대책 등의 질문공세가 집중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회의록 진위를 놓고 진실게임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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