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 스마트폰 ‘픽셀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은 새로 공개된 구글 픽셀3 <사진출처=구글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 스마트폰 ‘픽셀3’ 시리즈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개최하고 픽셀3와 픽셀3 XL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새로 공개된 픽셀3은 5.5인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픽셀3 XL은 화면이 6.3인치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구동되는 픽셀 3 시리즈는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갖고 있으며 내장 메모리는 64·128GB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무선 충전과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구글 안드로이드 9.0 파이 운용체계(OS)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2915mAh, 3430mAh이다.

픽셀 3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에 중점을 뒀다. 제품 후면에는 F1.8 122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구글 측은 이미지 검색으로 수집한 수백만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자 대신 최고 순간을 골라주는 ‘탑샷’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탑샷은 사진을 촬영할 때 셔터를 늦게 눌러 눈을 감거나 찍고 싶은 순간을 놓치는 순간을 방지하기 위해 촬영 전후를 짧은 동영상처럼 저장하고 있다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또 ‘나이트 사이트’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계학습을 반복해 최적 색상을 선택해준다.

한편, 구글은 픽셀3 시리즈와 함께 1차 출시국을 공개했으나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대만·싱가포르 등이 포함됐다. 정식 출시일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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