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어서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에어서울이 7일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7일 항공기 3대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취항 2년 만에 항공기 7대로 국제선 19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에어서울은 지난 2년간 달려온 행보를 숫자 '13, 32, 5, 0'으로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13개 도시에 취항함으로써 일본 노선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뿐 아니라 다카마쓰, 시즈오카, 요나고 등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일본 노선이 8개에 달하며 일본 노선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동남아와 괌 등을 포함한 출범 2년 만에 취항한 전체 도시 수 역시 19개로 국내 LCC 중 가장 빠르다.

에어서울 항공기의 앞뒤 좌석간격은 평균 32인치다. LCC는 좌석간격이 좁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에어서울은 좌석간격을 평균 31~33인치로 LCC 중 가장 넓게 했다. '가격은 싸고 좌석은 넓다'는 서비스 차별화로 이용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에어서울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5년이다. 에어서울은 평균 기령이 약 5년밖에 되지 않는 젊은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승객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다. 통상 신규 항공기의 임차료는 9년 이상된 항공기보다 월간 약 15만달러 높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는 손해지만, 이 또한 '싼 가격에 좋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에어서울의 차별화 방침이다.

에어서울 항공권의 최저가는 '0원'이다. 에어서울은 올 초부터 항공사에서는 최초로 '공짜 마케팅'을 실시하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항공기를 탈 수 있는 공짜 마케팅으로 고객이 에어서울 항공기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아울러 공짜 마케팅뿐 아니라,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과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사에서 시도하지 않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여행자들이 찾는 '0순위' 항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