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달 28일 술라웨시섬 인근서 발생한 강진·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만 달러(약1억13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성금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PT. 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현지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하고, 17~24세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약 400명의 청소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키도 했다.

오지영 한화생명 해외사업관리팀 상무는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화 사회공헌활동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으로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본사는 자카르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 본부, 16개 팀 편제로 활동 중이다.

한화생명은 수라바야, 메단, 스마랑, 발리 등에 13개 영업점을 개설하고 개인영업 설계사 1131명을 고용해 변액·교육·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7년 말 기준 약1692억원의 총자산과 152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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