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 1회 선발 투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1차전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 등판해 팀에 6대 0 승리를 안겼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은 지난 2014년 이후 1459일 만이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애틀란타 타선은 좌완투수 킬러로 평가받는다. 애틀란타의 좌완투수 상대 장타율은 0.449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한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8개 탈삼진을 솎아내며 애틀란타 타선을 봉쇄했다. 4개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1km에 달했다. 

다저스 선발의 포스트시즌 7이닝 무실점 등판은 역대 22번째다. 2016년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으로(컵스전 7이닝 무실점) 디비전시리즈 1차전 7이닝 무실점 등판은 류현진 이전 아무도 없었다.

류현진이 이날 사용은 구종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이다. 총 104구를 던져 이번 시즌 내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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