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립 한밭대학교 지역사회상생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최병욱 총장(왼쪽 여섯 번째)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 일곱 번째)등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이하 한밭대)는 4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지역사회상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상생센터(Regional Collaboration Center, 이하 RCC)는 한밭대가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 주체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한밭대를 중심으로 대전시, 유성구청, 충남대학교, 소상공인진흥공단, 사회적기업협의회, 적정기술협의회 등 지역사회공헌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병욱 총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초청특강, RCC 사업 추진경과·사례발표, 현판제막 등이 이뤄졌다.

업무협약은 한밭대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지역사회 상생발전 협약’을, 한밭대 RCC와 페토 사회적협동조합, 상평 메이커스협동조합,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했으며 각 기관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초청특강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성지은 연구위원이 ‘리빙랩과 사회공헌’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성 연구위원은 “리빙랩은 이해의 문제가 아닌 관심의 문제며 학생들이 바뀌면 도시의 모습도 새롭게 변화한다”고 강조하고 “한밭대는 적정기술 활동,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 등 이미 리빙랩의 씨앗이 뿌려져 있는 만큼 한밭대 RCC가 이를 잘 발전시켜 사회공헌의 일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RCC 정연호 센터장은 추진경과와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우리 대학은 센터 개소 전인 2017년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운영해 유관 기관 등과 함께 공주시 관광 앱 개발, 법동시장 현대화 사업 등의 8건의 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이번 RCC 개소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본 궤도에 올라선 만큼 유성구청, 충남대와 연계, 지역기반 리빙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 한밭대학교(이하 한밭대)는 4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지역사회상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병욱 총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우리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인 한밭대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면서 “우리 대학은 지역 공동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RCC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온 가운데 지난 8월 최병욱 총장 취임과 함께 ‘지역사회·산업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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