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의 가상화폐 투자경험이 그렇지 않은 이의 2배 가량인 24%에 달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의 투자경험이 그렇지 않은 이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9시 7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57% 감소한 7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8% 내린 25만9000원, 리플은 1.82% 떨어진 644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이오스 –0.47% △라이트코인 –1.60% △에이다 –0.70% △모네로 –1.76% △대시 –1.19% △이더리움 클래식 –0.47%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KB경영연구소가 2일 발간한 '한국 부자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자산가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경험이 있는 경우가 24%에 달했다. 이는 1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이들의 투자경험인 14%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의 투자경험률은 28.2%로 더 높았다. 재산이 많을수록 가상화폐 투자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다.

하지만 이들 자산가 가운데 "앞으로도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전체의 2.3%에 그치며 향후 성장가능성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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