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여행주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가을 여행주간’이 더 알찬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을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슬로건으로 텔레비전 속 여행지로 떠난다.

화제가 됐던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올해 봄 대비 약 1000명이 증가한 3840명이 참가할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10월 4일 오후 3시까지 여행주간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여행 2개 코스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가 포함됐다.

2018 가을여행주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공사사가 추첨을 통해 선발한 참가자 여행비용을 부담하는 ‘공간여행’도 인기가 높다. 지난 행사 평균 경쟁률이 6.93대 1이었고,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월 14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신청을 받는다.

해당공간에 대해 가장 아는 명사와 동행하는 4개 촬영지 여행을 기획했다. △1차 여행은 오세득 요리연구가, 이상희 여행작가와 예능 ‘배틀트립’ 촬영지 경남 통영 욕지도(10. 22~23) △2차 여행은 황경택 숲 해설가와 ‘다큐멘터리 3일-더불어 숲’ 촬영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 숲(10.26~27) △3차 여행은 윤완식 선생과 ‘해찬들 광고(CF)’ 촬영지 충남 논산 명재고택(10.30) △4차 여행은 김세겸 영화작가, 방준석・백현진 음악감독과 함께 영화 ‘변산’ 촬영지 전북 부안 변산반도(11.1)를 방문한다.

이 4코스를 포함해 가을 여행주간은 총 20개 촬영지를 추천한다. 선정은 김태영 촬영장소 로케이션 매니저가 했다. 관련 정보는 여행주간 웹사이트에서 참조할 수 있다.

TV 촬영장소 추천여행지 <사진출처=여행주간 웹사이트>

아울러 TV 촬영지 관련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전북은 ‘미스터션샤인’, ‘동주’ 등 촬영지 서도역에서 출발하는 혼불근대문화버스가 포함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전라북도 가을여행’을 마련했다. 인천은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 촬영지에서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자치단체와 유관 기관, 민간 협력으로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 관광시설 △에버랜드, 서울랜드, 이월드, 한국민속촌 등 유원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명리조트, 호텔현대, 하이원리조트,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등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 셰프, 정동극장 등 공연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852개 업체 3940여 개 지점이 가을 여행주간 기간에 할인을 실시한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기대하고, 누리는 모든 과정에서 삶의 행복감을 증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언제든, 어렵지 않게 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여행주간을 비롯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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