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열린 정부세종청사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현판식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와 구제역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맞아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현수 차관과 관계 실·국장, 축산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은 중국·몽골, AI는 중국·러시아·대만 등 주변 국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AI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민간방역기관, 축산 농가가 각자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AI가 발생하고 있지만, 철새 특성상 우리나라에는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베리아에서 유럽 쪽으로 가는 철새가 있고,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철새가 있다”며 “러시아에서 발생한 AI는 유럽 쪽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어 당장은 우리에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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