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산림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산림 관련 일자리 확대와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 정책제언이 건의됐다.

한국골재협회를 비롯한 골재 관련 9개 단체들은 “규제로 장기간 안정적인 골재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소규모 개발지가 많아져 오히려 산림환경이 더욱 훼손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재단체들은 국가 소유산지 내 공동채석 단지 지정·운영, 연접지역 토석채취허가 시 행정절차 간소화, 산지 복구비 산정방식 개선 및 산업계 의견수렴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또 도로 등 기간 시설과 토석채취지역 간 이격거리 완화 등 불합리한 규제 해소로 산림골재수급을 원활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 광업·목재·산업로·유기질비료 등 다양한 산업의 중소기업 단체장 및 업계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국유림 산지 내 부수적 토석 처분방식 개선, 공공기관 국산목재 우선구매 의무비율 조정 등 22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과 산림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골재 문제 해법도 함께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발전적인 논의와 결과물을 기대한다”며 “산림청이 우리 숲을 잘 보전하면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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