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람인>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직장인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2259명을 대상으로 ‘직장선택의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8%가 ‘연봉’이라고 답했다. ‘연봉’(32.8%)을 꼽았고, ‘워라밸(19.8%)’, ‘고용안정성(17.5%)’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고민하거나, 실행하게 되는 이유도 ‘연봉에 대한 불만(54.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필요한 야근, 휴일근무 등 저녁이 없는 삶(37.7%)’, ‘성장할 수 없는 조직구조(36.8%)’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와 달리 직장인 가치관은 다소 변했다. 73.3%는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되는 근무환경’을 ‘연봉(26.7%)’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좋은 직장’의 기준으로도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되는 직장(77%·복수응답)’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급여, 성과급 등 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59.4%),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직장(46.3%)’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구직자들(573명)은 ‘고용안정성(24.6%)’을 직장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선택했다. ‘연봉(23.6%)’, ‘워라밸(15.5%)’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포기할 수 있는 사항 1위는 ‘기업의 대중적 인지도(44.4%·복수응답)’였다. ‘회사의 사회적 평판(35.2%)’, ‘수평적 조직문화(28.2%)’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연령대별로 우선시 하는 직장 선택의 기준도 달랐는데 2030은 ‘연봉’과 ‘워라밸’이 1, 2위를 차지한 반면, 4050은 ‘고용안정성’과 ‘연봉’을 중요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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