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헬스앤뷰티(H&B)스토어에서 시민이 환절기 아이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최유희 기자>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각질 및 건조함 등 피부 고민이 다양하게 나타나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메이크업 후 화장이 쉽게 들뜨는 이유도 피부 각질이 부각되기 때문으로 환절기 일수록 스킨케어 전에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여름 더위에 지친 피부를 달래고 겨울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스크럽 제품이나 마스크팩, 수분크림 등 각질·보습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불과 1달 전만 해도 무더운 더위로 인해 피부에 시원함을 주는 쿨링 제품이 인기였으나, 환절기에는 마스크팩, 밤, 필링패드, 필링&스크럽 페이셜클렌저 카테고리 등에 대한 매출이 높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헬스앤뷰티(H&B) 스토어 판매량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각질·보습 아이템 매출은 최근 2주(12~26일) 기준 전월대비 71% 급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피부를 환절기에 제 때 관리하지 못하고 피부에 각질이 남아있으면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스크럽을 통한 주기적인 각질 제거가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찬 바람이 불수록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바디 크림으로 단단한 보습막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랄라블라는 동기간 각질·보습 아이템 매출이 21.6% 상승했다. 롭스에서는 전월대비 5% 상승했다.

롭스 관계자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특히 각질 관리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끈다”며 “특히 필링패드, 필링 페이셜클렌저 인기가 높고, 각질 관리 후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는 세럼, 수분 크림, 미스트 등 수분 기초 제품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H&B스토어에서 최근 인기를 끄는 각질·보습 아이템 BEST3 제품을 알아봤다.

올리브영에서는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바디 스크럽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QV 바디크림 등이 인기다.

랄라블라에서는 △리얼베리어익스트림크림 △라운드랩 독도토너 △라라베시 악마크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롭스에서는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 △지베르니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 △벨라몬스터 스트레스 아웃 솔루션 패드가 인기다.

화장품 로드숍에서도 환절기를 맞아 각질 제거 기능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스킨푸드는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과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를 환절기 추천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흑설탕이 함유돼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아이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는 지난해 7~8월 하절기 대비 환절기에 14%(약 8000개) 매출이 뛰었다.

피부 각질 제거와 피부 보습 및 안색 개선을 도와주는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에센셜은 동기간 40%(약 1만개) 판매가 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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