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 평균 320%씩 성장하던 채굴업체 '비트메인'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가상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며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8시 18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35% 증가한 730원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15.63% 오른 57만7000원, 이오스는 2.30% 뛴 620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에이다 +0.71% △이더리움 클래식 +0.24% △오미세고 +0.53% △아이콘 +1.21% △웨이브 +14.63% △애터니티 +2.60% 등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0.81% 감소한 2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3.60% 내린 590원, 라이트코인은 0.46% 떨어진 6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모네로 –2.66% △대시 –0.36% △트론 –4.16% △뉴이코노미무브먼트 –7.23% △제트캐시 –0.33% △퀀텀 –1.90%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가상화폐 가격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평균 328.2%씩 성장하는데 성공한 비트메인의 홍콩거래소 상장 소식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기반 가상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주식선물위원회가 요구하는 정보를 공개했다. 상장 주관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다.

비트메인이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자사 매출액은 2015년 1억3730만달러(약 1533억원)에서 2017년 25억1770만달러(2조8110억원)으로 상승했다. 연평균 328.2% 상승한 셈이다. 비트메인 고객 수는 2015년 6000명에서 올해 6월말 8만명까지 성장했다.

비트메인 공동창업자인 잔 커튀안과 우 지한은 각각 61%와 22.9%의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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