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18 삼척동해왕 이사부축제가 열린 가운데 궃은 날씨로 인해 행사장이 비어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시민주도형 문화축제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18 삼척동해왕 이사부축제'가 21일 삼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막했지만 궃은 날씨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거리공연 '외봉인생'은 공연에 사용되는 봉이 비에 젖어 불가피하게 중단됐다.

행사장에는 사자가면만들기, 신라의상 및 장군복 체험, 푸드트럭, 플리마켓, 향토음식 등 다양한 행사 부스가 설치됐지만 썰렁했다.

다행히 개막 행사와 야간 실경공연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축제가 개막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축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 했다.

시 관계자는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려 찾아오는 분들도 적었다. 준비한 일부 공연은 안전문제로 내일로 연기했다"며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동해 이사부축제는 추석 전날인 23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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