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길연 기자] 광주 학생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된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201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완료한 이후 9년 만에 광주 전체 초중고로 확대 완성된다.

21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청에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1 2 3학년 전체로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키로 합의했다.

올해까지는 초중학교 전체와 고교 2~3학년까지만 무상급식 대상이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초중학교 전체와 고교 2~3학년에 대해 운영비와 인건비 전액과 식품비 30%를 부담하게 된다. 광주시 등 지자체는 식품비 70%를 부담한다.

다만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시교육청이 운영비와 인건비, 식품비 전액을 부담한다.

내년 무상급식비 총예산은 1712억 원이다. 시교육청이 1205억 원을 부담하며, 지자체(시청·5개 구청)가 507억 원을 나눠 부담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정은남 사무관은 “2010년 장휘국 교육감의 직선 1기 공약으로 시작된 광주지역 초중고 무상의무급식이 9년 만에 완성됐다”며 “앞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안전하고 학생 만족도 높은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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