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오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평양공동사진취재단]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현재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첫 발을 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일 오전 9시 윤 수석은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프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수석은 '어제 두 정상이 합의한 선언이 돌이킬 수 없는 진도를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종합적인 평가가 더 중요하지만 지금 진도에 도달했는지, 두 정상의 불침과 종전은 합의된 것 같은데 제도화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이런 부분들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불가역적인 단계로 가기 위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기 위해 구체적인 첫 발을 떼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라며 "이와 관련된 남쪽 외부의 제도화 문제는 여러 각 분야와 정치권 야당과 협의해 제도화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대화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긍정적으로 조치했고, 앞으로 이어지는 한미 정상간에 대화에서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동선언에서 만들어낸 모멘텀을 최대한 살리고 북미간 대화를 진지하게 이어지도록 잠시 느슨해졌던 북미간의 대화의 끈을 복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수석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에는 국내 전문가 4명의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문 대통령은 오늘 7시 27분 평양 국제 비행장을 도착해 삼지연에 도착했고, 8시 30분 장군봉을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하고 오늘 오후 삼지연공항에서 성남공항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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