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오스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이 2018년 가을 정기 강연 '화학의 미스터리: CheMystery'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 강연은 화학을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카오스 강연 화학편에서는 서울대 화학부 김성근 교수, 카이스트 화학과 이영민 교수, 서울대 화학부 김경택 교수와 정택동 교수, 이동환 교수, 석차옥 교수, 성균관대 화학과 윤완수 교수, 일본이화학연구소 김유수 연구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박태현 교수 등 국내외 화학 석학들이 릴레이 강연자로 나서 10주간 릴레이 강연을 진행한다.

1강에서는 현 카오스재단 과학위원장이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성근 화학부 교수가 '에너지와 엔트로피: 세상은 무엇으로 굴러갈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전체 10강에 대한 소개와 교과서 화학과 일반 화학의 차이, 에너지와 엔트로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강에서는 이영민 카이스트 화학부 교수가 '세상을 만드는 원자는 동그랄까, 길쭉할까, 우글쭈글할까'라는 주제로 미시 세계를 설명하는 양자역학 개념과 화학 결합에 대해 설명한다.

3강에서는 김경택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주기율표의 탄생과 화학의 역사' 주제의 강연을 통해 화학사의 결정적 장면과 주기율표 원소의 발견과정을 설명하고, 4강에서는 정택동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화학 반응의 바늘과 실: 전자와 양성자'을 화학 반응과 전기화학에 대해, 5강에서는 윤완수 성균관대 화학부 교수가 '분자 운동과 화학반응, 그 역동의 세계'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6강은 김유수 일본이화학연구소 종신 주임연구원이 '눈으로 보는 분자 한 개의 화학'을 주제로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촉매와 계면화학에 대해, 7강은 이동환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분자 관람: 공학의 미학'을 주제로 미학 강연 같은 아름다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8강은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가 '나노: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나노 세계의 신비와 그 응용에 대해 풀어내며, 9강에서는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가 분자 세계와 '단백질 구조 예측'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0강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화학적 감각: 냄새, 맛의 정체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2018 카오스 가을 강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원자와 주기율표부터, 분자구조, 화학 반응, 촉매, 에너지와 엔트로피 개념 등 10가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화학 강연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도 화학 대중 강연이 드문 현실에서 화학을 주제로 10회씩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화학 매니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신청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자가 초과할 경우 추첨을 진행한다.

카오스재단은 2014년 11월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과학 지식의 공유'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과학계 석학들이 주제를 선정해 매년 봄, 가을에 무료 정기 강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000석 규모의 대형 과학콘서트인 카오스 콘서트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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