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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르노삼성, 국산차 최하위 불명예는?철수설에 3위 자리 내준 '한국지엠' vs 신차 부진·모델 노후화 '르노삼성'…판매차 3천여대 불과
한국지엠 이쿼녹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국산자동차 판매 하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업체간 판매 격차가 3000여대에 불과한 만큼, '꼴찌'라는 불명예를 누가 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국산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완성차 5개사의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올 들어 8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각각 5만8888대, 5만5630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4, 5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는 47만3330대, 기아자동차 35만8900대, 쌍용자동차는 7만382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하며 국산차 3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 초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제너럴모터스(GM)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실적이 급감했다.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40% 가까이 빠져나갔다.

르노삼성은 부족한 신차 라인업과 판매 모델의 노후화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판매량의 18%가 줄었다.

두 업체간 판매격차는 3258대로,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간극이 좁혀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국지엠이 내수 회복의 선봉장으로 지난 6월 투입시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는 애매한 차급과 가격 책정 실패 등의 이유로 초라한 판매 성적을 내고있다. 출시 첫 달 385대가 팔린 이쿼녹스는 7월 191대, 8월 97대 판매에 그쳤다. 통상 3~4개월간 유지되는 신차효과도 전혀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쿼녹스가 시장 진입에 실패한 만큼, 판매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모델 중 하나인 중형 세단 '말리부'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발생,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11월께 신형 말리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과 10월, 2달간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도 기대치를 밑도는 신차 반응에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5월 선보인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00대, 월평균 400대 수준이다. 당초 르노삼성이 세운 월판매 1000대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

또 중형 세단 'SM6'와 중형 SUV 'QM6'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이 노후화 여파로 경쟁력을 상실했다.

다만 반격의 기회는 존재한다. 르노삼성은 10월에 르노 상용 밴 '마스터'를 출시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12월 1일부터 새 배출가스 측정기준인 WLTP 충족 차량의 판매만 가능한 만큼, 수입 차종인 소형 SUV 'QM3'의 재고 처리를 위해 11월까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가능성이 점처진다.

이세정 기자  sj@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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