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18일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계 각층의 고문을 위촉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송영길 국회의원을 단체 고문으로 위촉 의뢰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18일 서울 SC컨벤션센터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협회의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고 각계 각층의 고문을 추대하고, 자문·전문위원을 위촉했다.

고문으로는 제1대 협회장인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 김상열 OCI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이성호 에너지전환포럼 이사,  국자중 서울시원전1기줄이기 실행위원, 이봉락 협회 상근부회장이 위촉됐다. 이와 함께 산업·정책·법률·특허·금융·통상·세무·회계·연구개발 등 각 분과를 편성하고 30여명의 전문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중 일부가 참석해 위촉식을 가진 뒤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정관 개정안도 승인됐다.

한편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남북경협을 통해 태양광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개 회원사와 협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TFT는 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이 직접 팀장을 맡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경협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경협사업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제반 검토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내부적인 업무 프로토콜을 구성하고 관련된 제도나 사례들을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남북 태양광 경협의 내용과 사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북측과의 실질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TFT 구성은 남북경협을 통해 출혈경쟁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업계가 북한에 진출하자는 취지다.

협회 관계자는 "남북경협은 기회와 리스크가 상존하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협회를 주축 창구로 해서 남북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는 태양광 사업모델을 구성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