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SW산업협회>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한국SW산업협회는 협회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IoT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연합팀 ‘멀티코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8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로봇항공기(드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 미션은 젊은 인재들이 직접 제작한 무인기로 고난이도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1∙2차 기술심사를 통과한 총 15팀(정규 7팀, 초급 8팀)이 본선에 올랐다.

협회에 따르면 멀티코사팀은 초급부문에 참여해 자동 택배 배달 임무를 수행,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자동 택배 배달 임무는 드론에 화물을 싣고 반지름 30m의 원형 비행금지구역을 회피하면서 지정된 경유점을 통과한 뒤, 지면으로부터 2m 떨어진 구조물 위에 배달을 완료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멀티코사팀은 직접 개발한 드론 지상 제어 스테이션(이하 GCS)을 바탕으로 초급부문 8개 출전팀 중 주어진 임무를 가장 우수하게 수행해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협회측은 "이날 대회에서 멀티코사팀이 선보인 GCS는 팀원들이 지난 6개월간 협회의 IoT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단순한 조종을 넘어 자동 택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드론을 제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IoT 장비 융합에 더불어 이동통신사의 LTE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MQTT 프로토콜의 통신방식을 적용해 드론으로부터 실시간 전/하방 영상정보를 수신하며 비행자세를 조회할 수 있는 HUD(Head Up Display), 임무 계획 작성 및 시각화를 위한 지도와 미션테이블, 비행금지구역 회피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멀티코사팀 김상우 교육생은 “2차 심사부터 본선 진출까지 수십 번의 비행테스트를 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덕분에 대회에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정규부문에 참가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IoT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6개월 간 학업과 대회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난이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플랫폼과 SW를 자체 개발하며 쏟았던 노력들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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