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람인>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20대의 절반 이상이 추석 연휴기간에는 구직활동을 쉬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38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구직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7%가 ‘추석연휴에 구직활동을 쉬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이 연휴에 실제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휴식(55.8%·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여행(34.7%), ‘여가활동(30.2%)’, ‘지인과 만남(20.6%)’, ‘부모님 댁 또는 친척집 방문(17.6%)’, ‘취미생활(16.6%)’, ‘운동(9%)’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 58.2%는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37.1%)’가 1위를 차지했다.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7.1%)’, ‘눈치 보여서(20.1%)’, ‘목표 기업 공고가 언제 뜰지 불안해서(19.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17.9%)’,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2.1%)’, ‘연휴가 길어서(8%)’, ‘친척집은 당일만 방문하면 돼서(5.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주말과 대체휴일 포함 총 5일이 주어지는 이번 연휴에 구직자들은 평균 4일 동안 구직활동을 할 예정이었다.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구직활동은 ‘채용공고 서칭(78.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47.8%)’, ‘면접 준비(18.3%)’, ‘자격증 준비(17.9%)’, ‘어학시험 준비(12.1%)’, ‘포트폴리오 준비(11.2%)’, ‘인터넷강의 및 학원 수강(7.6%)’, ‘스터디 참석(4.9%)’ 순이었다.

반면, 연휴 동안 구직활동을 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51.6%·복수응답)’를 이유로 꼽았다. ‘연휴동안만이라도 쉬고 싶어서(49.1%)’, ‘평소에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어서(21.1%)’, ‘친지들이 보고 싶어서(10.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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