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일양약품>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임상결과를 올해도 ESH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 된 ESH(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와 iCMLf(international Chronic Myeloid Leukemia foundation) 가 공동 주관한 '20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 on CML'에서 도영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슈펙트 환자에게 투여 된 임상 3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ESH 학회의 승인을 얻어 구연 발표했다.

도영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슈펙트'의 환자에 투여된 36개월 임상시험 결과,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우수한 반응율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CML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CML 치료제’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는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으로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최근 완료돼 2018년 12월 세계 최대의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발표에서는 이미 시판됐거나 개발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에 대해 비교 언급하며 "약물들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profile이 다르기 때문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양약품 측은 "이번 학회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 임상학회로 아시아 최초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발표 외에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결과도 발표돼 전세계 우수한 혈액관련 약물들의 최근 정보교류와 그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 CML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슈펙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